라인드로잉은 선 하나로 끝내는 그림이라 도구보다 소재를 고르는 단계에서 먼저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재를 고르는 기준 4가지와 카테고리 5개에 나눠 정리한 소재 100가지를 한번에 정리했습니다. 카테고리마다 그릴 때 짚어두면 좋은 포인트를 하나씩 붙여, 목록을 읽고 바로 펠을 잡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목차
- 라인드로잉 소재, 이렇게 고르면 실패가 적습니다.
- 일상 사물·공간 소재 20가지
- 음식·카페 소재 20가지
- 식품·자연 소재 20가지
- 동물·사람 소재 20가지
- 소품·감성·계절 소재 20가지
- 소재 노트로 100가지 관리하는 법

라인드로잉 소재, 이렇게 고르면 실패가 적습니다.
소재를 고를 때는 네 가지만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첫째. 윤곽이 단순해야 합니다. 머그컵이나 사과처럼 한 번에 닫히는 형태가 라인드로잉에 가장 잘 맞습니다. 둘째,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사물이어야 합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입체감과 비례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셋째, 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크기로 잡습니다. 끝까지 그려본 경험이 쌓이어야 다음 소재로 넘어가는 속도가 생깁니다. 넷째, 다시 그릴 수 있는 소재여야 합니다. 같은 소재를 시간을 두고 다시 그리면 선의 변화를 비교 할 수 있습니다.
도구 설정도 소재만큼 중요합니다. 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브러시 설정의 안정화(Stabilization) 메뉴에서 StreamLine 수치를 올리면 손 떨림이 보정된 매끄러운 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한 튜토리얼에서는 Amount 수치를 100%까지 올리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저는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로 프로크리에이트를 메인으로 쓰고, 메디방페인트는 광고 제거와 브러시·소재 무제한 이용을 위해 월 4천원 대의 메디방 프리미엄 구독으로 쓰고 있습니다.

일상 사물·공간 소재 20가지
집과 책상 위에 있는 물건은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사물을 그릴 때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고 선 두께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손그림트가 감성적으로 다듬어집니다. 한 소재를 정면, 옛면, 위에서 본 모습으로 세 번 그려보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됩니다.
1. 머그컵
2. 안경
3. 열쇠
4. 운동화
5. 우산
6. 책상 스탠드
7. 의자
8. 쌓여 있는 책
9. 연필과 지우개
10. 가위
11. 이어폰
12. 손거울
13. 스마트폰
14. 벽시계
15. 창문
16. 화분이 놓인 창가
17. 침대와 이불
18. 빨래 건조대
19. 자전거
20. 가방
음식·카페 소재 20가지
음식은 원과 타원 같은 닫힌 형태로 시작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잘 맞습니다. 같은 과일이라도 통째로, 반으로 자른 단면, 한 입 베어 물은 모습으로 나눠 그리면 한 소재로 여러 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페 메뉴는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소재라 스케치 습관을 만들기에도 좋습니다.
1.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컵
2. 크루아상
3. 식빵
4. 계란프라이
5. 사과
6. 귤
7. 딸기 케이크 한 조각
8. 도넛
9. 라면 한 그릇
10. 김밥
11. 수박 한 조각
12. 아이스크림 콘
13. 와인잔
14. 티팟과 찻잔
15. 레몬
16. 바나나
17. 샌드위치
18. 홀 케이크
19. 초밥
20. 컵케이크
식물·자연 소재 20가지
식물은 잎 한 장을 눈물방울형 기본 형태와 중심 잎맥 하나로 나눠 그리면 어떤 종류든 같은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잎맥을 진하고 연한 선으로 나눠 그리는 방식보다, 일정한 굵기로 통일하는 모노라인 스타일이 라인드로잉다운 정돈된 느낌을 냅니다. 프로크리에이트의 모노라인 계열 브러시는 필압에 관계없이 선 굵기가 일정해 이런 스타일에 잘 맞습니다.
1. 몬스테라 잎
2. 선인장
3. 해바라기
4. 튤립
5. 장미 한 송이
6. 들꽃 다발
7. 은행잎
8. 단풍잎
9. 나뭇가지
10. 솔방울
11. 버섯
12. 클로버
13. 민들레 홀씨
14. 연꽃
15. 올리브 가지
16. 대나무
17. 고사리
18. 벚꽃 가지
19. 구름
20. 초승달

동물·사람 소재 20가지
동물은 큰 타원 하나와 머리 원 하나로 몸을 나눠 잡으면 틀이 잡힙니다. 귀와 꼬리 같은 디테일은 정해진 모양이 없어 손의 감각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사람 소재는 손과 실루엣이 라인드로잉에 가장 잘 맞고, 얼굴의 이목구비는 마지막에 최소한으로 넣는 방식이 초보자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1. 웅크린 고양이
2. 고양이 뒷모습
3. 강아지 옆모습
4. 토끼
5. 곰
6. 새 한 마리
7. 참새
8. 오리
9. 물고기
10. 고래
11. 폭귄
12. 거북이
13. 나비
14. 무당벌레
15. 달팽이
16. 주먹 쥐어진 손
17. 맞잡은 두 손
18. 얼굴 옆모습 실루엣
19. 책 읽는 사람
20. 우산 쓴 사람의 뒷모습

소품·감성·계절 소재 20가지
계절 소재는 그리는 시기가 검색 흐름과 이어지는 분야입니다. 할로윙과 연말 소재는 각각 직전 몇 주 전에 준비하면 시기가 맞고, 초보자도 인기 있는 소재로 쉽게 라인드로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소품류는 여백이 많아 보이는 그림이라 인사말이나 짧은 문구를 함께 쓰기에도 좋습니다.
1. 촛불
2. 전구
3. 열기구
4. 편지 봉투
5. 엽서와 우표
6. 리본
7. 하트 풍선
8. 선물 상자
9. 별
10. 달과 구름
11. 무지개
12. 눈사람
13. 크리스마스 트리
14. 호박
15. 단풍 든 가로수길
16. 파라솔
17. 수영 튜브
18. 장우산과 빗방울
19. 목도리
20. 핫초코 머그컵
소재 노트로 100가지 관리하는 법
100가지를 한번에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목록을 노트 앱에 옮겨 두고, 그린 소재에는 날짜를 적어두면 진행 상황과 재도전 시점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소재를 늘리기보다 같은 소재를 여러 번 그려보는 쪽이 선의 변화를 확인하기에 좋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릴 때 소재를 정해두지 않으면 캠버스 앞에서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서 목록을 먼저 만들어 두는 쪽이 편했습니다.
마치며
라인드로잉 소재는 윤곽이 단순하고, 실물로 볼 수 있고, 5분 안에 끝내며, 다시 그릴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사물, 음식, 식물, 동물, 감성 다섯 카테고리에서 오늘 그릴 소재 하마만 골라 소재 노트에 날짜와 함께 기록해 보세요. 다음 편에서는 이렇게 고른 소재에 분위기를 입히는 감성 라인드로잉 표현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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